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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플로라의 일기

나의 인디고 다이어리들

by 릴리플로라 2024. 11. 8.


1. 자문자답 다이어리


본인은 자아정체감이 약한 사람이다. 그래서 자문자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믿어서 여러 자문자답 다이어리를 사용해봤는데, 너무나 가볍고 피상적인 질문들은 도움이 되지 않고 시간낭비여서 다 쓰지 못하고 버리기 일수였다. 그런데 인디고(indigo)의 자문자답 다이어리는 달랐다. 자신에 대해 깨닫고 성찰하는 양질의 좋은 질문들이 가득했다. 재미도 있었다. 찾아보니 아무나 만든게 아니라 라이프코칭 하시는 홍성향이라는 분이 만드신 질문이라고한다. 코로나 시기 때 집에 거의 틀어박혀있으면서 본인은 처음으로 인디고 자문자답 다이어리를 사게되었다.



자문자답3년 다이어리. 지금 인디고 스마트스토어에 가면 동일한 상품은 없다. 이 다이어리를 20년도에 구매했으니.. 멋들어진 양장제본이라 구매한 이유도 있었다 ㅎㅎ 지금은 다른 디자인으로 거의 같은 내용의 리뉴얼된 자문자답 다이어리를 1년/3년 짜리로 팔고있는 것 같다. 3년짜리는 가로형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나는 세로형이 더 편한 것 같고.. 내가 갖고있는 디자인이 더 멋있고 예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선호한다ㅠ 참고로 예전에는 걱정일기 등등도 있어서 아직도 잘 쓰고있는데 현재 걱정일기는 단종인것 같다. 아무튼 자문자답 시리즈는 너무 좋고 평생 제작되면 좋겠다.


글 쓸 칸도 널찍하니 좋다. 순서대로 써야한다는 압박감도 없고, 내킬 때마다 끌리는 질문에 답하면 된다. 그래서 3년 연이어 쓸 필요도 없고 편할 때마다.. 그래서 아직 덜 적은 칸들이 있지 ㅎㅎ 아무튼 내게는 최고의 다이어리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가까운 사람에게 인디고 자문자답v2 1년짜리 다이어리를 사서 선물해주기도 했다. 이것도 하드커버라 편하고 내구성에 안심이 되는 것 같다.





2. 자문자답 나의 1년

최근에 인디고의 자문자답 다이어리 시리즈들을 살펴보다가 처음 알게된 자문자답 나의 1년 다이어리. 역시 위에 언급한 홍성향님께서 쓰신 질문들이라고해서 믿고 구매했고, 써보니 대만족이다.



연말이 되면 지나가는 한 해를 되새기기보다 금방 올 내년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목표설정을 하고는 막상 새로운 해가 오면 목표는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다이어리는 일단 올 해가 지나가기 전에 한 해를 정리하고 성찰할 기회를 주며, 그것을 통해 내년을 위한 의미있는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역시나 질문들은 알차고 도움이 되며, 기존의 자문자답 다이어리와는 또 다른 멋진 질문들로 이뤄져있으니 중복해서 사용해도 무관하다. 이 다이어리의 마지막 파트 즉 부록은 내년 한 해를 지내며 한 달씩 성찰하도록 도와주는 부분으로 이뤄져있어서 이 다이어리는 마냥 올해까지 쓰고 버리는게 아니라, 내년에도 쭉 의지를 되새기며 사용할 수 있는 소중한 기록이 될 수 있겠다. 잘 한 구매! 내년에도 이 다이어리를 또 만날 수 있길 바란다.





3. 오늘의 온도

자문자답 다이어리는 원할 때마다 성찰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위클리로 내 감정과 사건들을 기록해서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필요해서 구매했다. 다른 데일리 다이어리들과도 고민했는데 일단 위클리가 흐름을 한 눈에 보기에 편하고, 오늘의 온도 다이어리는 칸도 적당해서 이 정도면 부담없이 그러나 적고싶은 내용은 마음껏 적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11월부터 적을 수 있어서 현재 몇 주간 사용 중인데 본인은 만족한다! 꾸준히 적어서 감정의 흐름과 성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여겨지는 지인분께 그 비결을 여쭸더니 솔직하게 스스로와 자문자답을 한다고 하셨다. 좋은 질문일 수록 유의미한 답을 이끌어낸다고 가정한다면, 인디고에서 제작한 홍성향님의 자문자답 다이어리의 질문들은 멘탈적인 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올해를 잘 기록하고 내년을 더욱 알차게 대비하고싶다!



인디고 다이어리 상품들을 직접 써보고 느낀 내돈내산 리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