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BSQISK5FdY?si=dfkzZO8q5ZNZEIvJ
릴리플로라가 Foo Fighters의 곡 중 좋아하는 곡 탑 3에 드는 곡. 서정적인 이 곡의 드라마틱한 전개도 감동적이고, 가사 또한 진심을 담아 절규하는 느낌이 든다. 아마 '진짜로' 진심이 담긴 앨범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다 (보컬의 딸의 출생에 따라 딸에게 전하고 싶은 곡들을 많이 넣었다고 함). 명곡이라고 생각한다.
가사내용은 come alive 라는 구절 때문에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는데 (연인과의 재회, 예수님의 부활, 아이의 탄생), 곡을 만든 David Grohl의 코멘트에서 본인 딸이 태어나서 세상이 바뀐 것을 느낀 아빠의 마음으로 곡을 썼다고 언급한 것이 있다.
-> “This is about reawakening after becoming a father. Anyone who's a father understands how the world becomes a different place when your child is born. I just feel and see everything differently now.”(출처: Echoes, Silence, Patience & Grace : Dave Grohl's Guide To Every Song ::: Foo Archive )
릴리플로라의 가사 해석은 여전히 곡 해석의 다중성을 살리기 위해 come alive를 '태어난'으로 하지 않고 평범한 의미인 '살아난'으로 옮겨놨습니다.
Come Alive
Seems like only yesterday
Life belonged to runaways
도망치는 듯한 삶이 바로 엊그제 같았어
Nothing here to see
No looking back
여기엔 더 볼 것도 없고, 뒤돌아볼 것도 없어
Every sound monotone
Every color monochrome
모든 소리가 단조롭고 모든 색은 흑백이었어.
Light began to fade
Into the black
빛은 사라져 검은 색이 되기 시작했어
Such a simple animal
Sterilized with alcohol
참 단순한 동물이지, 술에 소독될 정도였으니
I could hardly
Feel me anymore
난 더 이상 스스로를 느끼기 어려웠어
Desperate and meaningless
All filled up with emptiness
절망적이고 무의미했고, 모두 공허함으로 가득 채워져있었어
Felt like everything
Was said and done
모든 것이 이미 이뤄져 끝난 느낌이었지.
I lay there in the dark
And I close my eyes
어둠 속에 누워서 난 눈을 감아.
You saved me the day
You came alive
네가 살아난 날에, 넌 날 구원했던 거야.
Still I tried to find my way
난 여전히 길을 찾고 있었어
Spinning now was end of days
쳇바퀴돌듯 하루하루를 끝내가고 있었어
Burning like a flame
Behind my eyes
내 눈동자 뒤의 불꽃처럼 타버렸지
Drown it out
Drink it in
익사하듯 마셔댔어
Crown the king of suffering
괴로워하는 왕의 왕관
Prisoner, slave to the disguise
간수는 변장의 노예가 되었어
Disappear the only thing
마지막에 남은 것도 사라지고
Bittersweet surrendering
Knew that it was time
To say goodbye
달콤씁쓸한 패배가 이제 작별을 고할 시간이란 걸 알려줬어.
I lay there in the dark
And I close my eyes
어둠 속에 누워서 난 눈을 감아
You saved me the day
You came alive
네가 살아난 날, 넌 날 구원한거야.
No reason left
Me to survive
내게 살아남아야 할 이유는 사라졌었어
You saved me
The day you came alive
네가 살아났던 날에, 넌 나를 구원했던거야.
Come alive
I lay there in the dark
And I close my eyes
나는 어둠 속에 누워서 눈을 감아
You saved me the day
You came alive
네가 살아난 날에, 넌 날 구원했던거야
Come alive
Nothing wrong to give
I can finally live
무언가를 주는 것이 잘못된 일이 아닐 때
나는 드디어 살아있을 수 있게 된거야
Come alive
Your life into me
I can finally breathe
네 삶이 나에게 들어오자 난 드디어 숨 쉴 수 있게 되었어
Come alive
I lay there in the dark
And I close my eyes
나는 어둠 속에 누워서 눈을 감아
You saved me the day
You came alive
네가 살아난 날에, 넌 날 구원했던 거야
Come alive
예전 네이버 블로그에서 썼던 내용을 수정하여 포스팅합니다.
릴리플로라의 네이버 블로그는 다른 닉네임으로 사용하다가 문을 닫고, 티스토리로 내용을 옮기는 중입니다.
따라서 모두 릴리플로라가 직접 쓴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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