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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플로라의 음악 감상 생활/릴리플로라가 듣는 곡

Foo Fighters - Come Alive (가사 해석)

by 릴리플로라 2024. 11. 11.

 

https://youtu.be/TBSQISK5FdY?si=dfkzZO8q5ZNZEIvJ

 

 

릴리플로라가 Foo Fighters의 곡 중 좋아하는 곡 탑 3에 드는 곡. 서정적인 이 곡의 드라마틱한 전개도 감동적이고, 가사 또한 진심을 담아 절규하는 느낌이 든다. 아마 '진짜로' 진심이 담긴 앨범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다 (보컬의 딸의 출생에 따라 딸에게 전하고 싶은 곡들을 많이 넣었다고 함). 명곡이라고 생각한다.

가사내용은 come alive 라는 구절 때문에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는데 (연인과의 재회, 예수님의 부활, 아이의 탄생), 곡을 만든 David Grohl의 코멘트에서 본인 딸이 태어나서 세상이 바뀐 것을 느낀 아빠의 마음으로 곡을 썼다고 언급한 것이 있다.

-> “This is about reawakening after becoming a father. Anyone who's a father understands how the world becomes a different place when your child is born. I just feel and see everything differently now.”(출처: Echoes, Silence, Patience & Grace : Dave Grohl's Guide To Every Song ::: Foo Archive )

릴리플로라의 가사 해석은 여전히 곡 해석의 다중성을 살리기 위해 come alive를 '태어난'으로 하지 않고 평범한 의미인 '살아난'으로 옮겨놨습니다. 

 

 

Come Alive

 

Seems like only yesterday

Life belonged to runaways

도망치는 듯한 삶이 바로 엊그제 같았어

Nothing here to see

No looking back

여기엔 더 볼 것도 없고, 뒤돌아볼 것도 없어

Every sound monotone

Every color monochrome

모든 소리가 단조롭고 모든 색은 흑백이었어.

Light began to fade

Into the black

빛은 사라져 검은 색이 되기 시작했어

Such a simple animal

Sterilized with alcohol

참 단순한 동물이지, 술에 소독될 정도였으니

I could hardly

Feel me anymore

난 더 이상 스스로를 느끼기 어려웠어

Desperate and meaningless

All filled up with emptiness

절망적이고 무의미했고, 모두 공허함으로 가득 채워져있었어

Felt like everything

Was said and done

모든 것이 이미 이뤄져 끝난 느낌이었지.

I lay there in the dark

And I close my eyes

어둠 속에 누워서 난 눈을 감아.

You saved me the day

You came alive

네가 살아난 날에, 넌 날 구원했던 거야.

Still I tried to find my way

난 여전히 길을 찾고 있었어

Spinning now was end of days

쳇바퀴돌듯 하루하루를 끝내가고 있었어

Burning like a flame

Behind my eyes

내 눈동자 뒤의 불꽃처럼 타버렸지

Drown it out

Drink it in

익사하듯 마셔댔어

Crown the king of suffering

괴로워하는 왕의 왕관

Prisoner, slave to the disguise

간수는 변장의 노예가 되었어

Disappear the only thing

마지막에 남은 것도 사라지고

Bittersweet surrendering

Knew that it was time

To say goodbye

달콤씁쓸한 패배가 이제 작별을 고할 시간이란 걸 알려줬어.

I lay there in the dark

And I close my eyes

어둠 속에 누워서 난 눈을 감아

You saved me the day

You came alive

네가 살아난 날, 넌 날 구원한거야.

No reason left

Me to survive

내게 살아남아야 할 이유는 사라졌었어

You saved me

The day you came alive

네가 살아났던 날에, 넌 나를 구원했던거야.

Come alive

I lay there in the dark

And I close my eyes

나는 어둠 속에 누워서 눈을 감아

You saved me the day

You came alive

네가 살아난 날에, 넌 날 구원했던거야

Come alive

Nothing wrong to give

I can finally live

무언가를 주는 것이 잘못된 일이 아닐 때

나는 드디어 살아있을 수 있게 된거야

Come alive

Your life into me

I can finally breathe

네 삶이 나에게 들어오자 난 드디어 숨 쉴 수 있게 되었어

Come alive

I lay there in the dark

And I close my eyes

나는 어둠 속에 누워서 눈을 감아

You saved me the day

You came alive

네가 살아난 날에, 넌 날 구원했던 거야

Come alive

 

 

 

 

예전 네이버 블로그에서 썼던 내용을 수정하여 포스팅합니다.

릴리플로라의 네이버 블로그는 다른 닉네임으로 사용하다가 문을 닫고, 티스토리로 내용을 옮기는 중입니다.

따라서 모두 릴리플로라가 직접 쓴 글임을 밝힙니다.